최종 결과보고서 대조 완료 · 공개 사례 원고 · 2026-07-23
원출처: 「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」 거버넌스 운영 결과보고서 (협동조합 소이랩, 발주: 고양산업진흥원, 국토교통부 재정지원)
Project Overview
개요
- 사업명
-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거버넌스 운영
- 기간
- 2025.4 ~ 2026.6
- 발주
- 고양산업진흥원 (국토교통부 재정지원 사업)
- 소이랩 역할
- 민·관·기업 협력 거버넌스 설계·운영, 시민해결단 리빙랩 총괄
- 분야
- 스마트시티 · 거버넌스 · 리빙랩
문제 — 기술은 들어오는데, 시민은 어디에 있는가
고양시에는 자율주행버스, 드론밸리, AI 행정서비스, 디지털트윈, 메타버스, 데이터 플랫폼 등 8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동시에 구축되고 있었다. 서비스마다 구축 기업이 다르고(카카오엔터프라이즈,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7개사), 일정도 기술 쟁점도 제각각이었다. 이 상황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은 두 가지다 — 기술이 시민 없이 완성되거나, 시민 의견이 수렴만 되고 반영되지 않거나.
접근 — 역할이 다른 세 개의 층
소이랩은 하나의 위원회가 아니라 역할이 분리된 3층 거버넌스를 설계했다.
- 총괄자문위원회(7인) — 사업 전체의 정책 방향과 전략 검토
- 실무자문위원회(32인) — 서비스별 기술 쟁점·현장 적용성·운영관리 점검
- 시민해결단(30인) — 서비스별 팀을 꾸려 현장답사, 명칭 공모, 선호도 조사, 상인 설문 등 체감형 리빙랩 활동
핵심은 층 사이의 순환이다. 시민이 체감 수요를 내면, 실무자문위가 기술·운영 관점에서 "실제 반영 가능한 형태"로 다듬고, 기업이 검토해 수용 여부를 회신하는 환류 구조를 운영했다.
과정 — 숫자로 보는 1년
- 총괄자문위원회 8회, 실무자문위원회 24회, 시민해결단 리빙랩 25회 운영 (전 지표 목표 100% 달성)
- 온라인 공모전·설문 참여 시민 701명 (목표 30명의 23배)
- 서비스 명칭 공모 178건 접수, 자율주행버스 선호도 조사 81명, 라페스타 상권 상인 설문 18개소
- 분과 팀장 4명을 리빙랩 코디네이터로 양성 (민간자격 발급) — 사업이 끝나도 지역에 남는 역량
성과 —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었는가
이 사업의 결과는 "의견 수렴 횟수"가 아니라 수용률로 말할 수 있다.
- 실무자문 의견 총 326건 중 256건 수용 — 수용률 78.5%. 자문이 제안에 그치지 않고 기업 검토와 행정 협의를 거쳐 서비스 보완으로 이어졌다.
- 시민 의견이 서비스의 이름이 되었다 — 자율주행버스와 AI 행정서비스의 명칭·디자인·설치 위치에 시민 공모·선호도 조사 결과가 실제 반영.
- 드론 소음, CCTV 사생활 침해, 미디어월 빛 공해 등 도입 후 민원이 될 사안을 도입 전에 발굴해 기술적·정책적 대응 방향을 마련했다.
시사점 — 소이랩이 배운 것
거버넌스는 회의체가 아니라 조정 기능이다. 기업의 구현 가능성·일정·예산과 시민의 체감도·공공성 요구는 자주 충돌한다. 이 사업에서 소이랩이 수행한 실질적 역할은 두 요구를 "실제 반영 가능한 의견"으로 번역하는 조정형 리빙랩 운영이었고, 78.5%라는 수용률이 그 번역이 작동했다는 증거다.
이 조정 구조는 특정 도시에 묶인 것이 아니다 — 서비스 구축형 사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식 가능하며, 소이랩은 대구 도시문제발굴단 운영 경험과 함께 수도권 특례시에서 이 모델을 검증했다.